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안에 발표할 'GTX 2기 연장·신설 추진계획 최종안'은 수도권 교통을 혁신하는 큰 전환점이다. GTX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1기 신도시 재정비·재건축 규제 완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한 새로운 속도전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제시하고, GTX 2기를 통해 국토부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GTX 2기 추진으로 광역경제생활권 형성
이번 GTX 2기 추진은 국토부가 수도권에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형성하겠다는 큰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GTX-A·D 노선의 연장·변경, GTX-E·F 신규 노선안을 제시하며, 평택, 춘천, 아산까지의 구간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동탄역에서 "GTX를 연장해 강원·충청 지역까지 모두 묶어 30분 안에 출퇴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보여진다.
민생 토론회를 통한 GTX 2기 계획 상세 공개
정부는 25일에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교통 분야 민생 토론회'를 열어 GTX A·B·C 기존 노선의 종점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해 2기 GTX 시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에서는 GTX A·B·C 노선의 연장 계획과 각 노선의 특징, 예정된 개통 시기 등이 상세하게 공개되었다.
지자체와 협의를 통한 GTX 2기 사업 추진 방식
GTX 2기 사업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국토부는 GTX A·C 노선은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재원을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현재 지자체에서 비용부담을 하겠다고 밝힌 평택시의 경우 예타가 면제 되기 때문에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2025년 초에는 GTX A의 경우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GTX B 노선은 현재 지자체와의 협의 중인 단계이며, 협의가 이루어지면 2027년 5월 내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설명되었습니다.
GTX 2기 추진으로 단축되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B·C 노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은 75-79분에서 19분으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54-7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이는 교통격차를 해소하고,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 2기와 함께 신규 D·E·F 노선도 동시 추진